2020. 4. 1. 05:24ㆍ색감inspicolor 관리하는 사람/색감 오프라인 이벤트
'너의 시선으로 나를 담아줘' (너시나담) 1기 행사에 참여해주셨던 분들이 소중한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다음 기수분들을 위한 안내서의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색감블로그에 공개합니다.
'너의 시선으로 나를 담아줘' 란?
"감각적인 사람들이 모여
무선헤드폰으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필름카메라로 소제동을 담는 원데이 투어"
너시나담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색감몰에서 확인해주세요.
'너의 시선으로 나를 담아줘' 다음 참가자 분들을 위한 안내서
1.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어디에서 오셨는지도 알려주세요.
신*우 입니다.
서울에서 왔어요.
2. 행사 참가하셨던 이유에 대해 알려주세요.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이 필름카메라로 따뜻한 감성의 사진들을 찍어서 올리는 걸 자주 보던 차였어요.
저도 필름카메라로 사진 찍는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만하고,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마침 색감에서 직접 소개하고 큐레이션해준 동네에서 사진을 찍으면 좀 더 버벅대지 않으면서, 찍고 싶던 사진들을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신청했습니다 :)
제 일상에 휴식이 너무나 필요하기도 했구요.
3.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한동안 일하다가, 지금은 기획자이자 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어요.
디자인 작업을 할 때에는 의식적으로 길을 걷다가, 티비를 보다가도 부딪치는 텍스트들, 배열, 이미지, 색감들을 하나하나 신경쓰고 눈에 담으며 살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그 때는 그런 제 자신이 너무 피로하다고 느꼈는데 매일매일 아름다운 것들에 집중하며 살던 그 때가 조금은 그립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순간들, 매순간이 아름답지 않더라도 돌아봤을 때 따뜻하고 정겨운 그런 풍경들을 더 많이 붙잡으며 살고 싶어요. 소제동 행사는 그런 저에게 쉼과 영감을 주었던 의미있는 날이 되었네요.
4. 이번 '너의 시선으로 나를 담아줘' 행사를 통해 도움받은 부분이나, 좋았던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마지막에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소제동 안의 삶들을 엿볼수 있던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소제동과, 그 모습을 담은 저의 필름들을 더 좋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분들과 그 일대가 사라지고 개발되는 것에 대한 생각, 그리고 정보들의 공유가 좋았어요.
사라져가고 생겨나는 건물들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하나의 감정촉수가 더 생긴 느낌이랄까요
5. 그렇다면,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함께 참여한 제 친구는 평소에 사진을 찍는다거나, 감성적인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했어요.
그런데 꽤나 재미있고 만족스러워하더라구요.
평소에 관심이나 취미가 없었더라도 일상의 작은 변화를 위해 참여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평소와 다른 일상을 보낼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
6. 끝으로 남기는 말 및 최종 소감.
마지막으로 소제동을 걸으면서 흘러나왔던 음악, 너무 좋았어요.
리스트가 갖고 싶어요♡
너시나담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색감몰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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