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해남이었다. 요즘 오프라인 행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내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많은 장소들도 가보면서 이 시점에 한번 생각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났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가 문득 해남을 가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거기 땅끝마을 해남 맞음) 페이스북 개인계정에 해남을 가야겠다, 는 글을 쓰고 기차를 예매하고 잠이 들었다. ...더보기 여기서 잠깐, 대전에서 해남을 가려면 기차를 타고 광주에 가서 광주에서 버스로 땅끝마을 터미널로 가야한다. 대전에서 광주까지 버스를 타고 가도 된다. 대전에서 광주까지 3시간, 광주에서 해남까지 3시간. 다음날이 되었고, 해남을 가려고 호기롭게 나와 기차를 타고 가다가 굳이 내가 해남 거기 땅끝까지 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이루어 질지 이루어지지 않을지, 잘 될지 안 될지 알 수 없다.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것을 해나고 싶어 졌다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 2020년에 하고 싶은 것. 그럼 생각나는 대로 쭈욱 적어볼게요. 감각적인 사람을 모이게 하고 싶다. 감각적인 사람들과 감각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 예를 들면, 글 써서 책 쓰는 모임, 브랜드 연구하다가 브랜드 런칭하는 모임, 술을 즐기다가 술 담그는 모임, 카페 투어 하다가 결국 카페 차리는 모임, 색감게스트하우스 연구회 등등 이별의감정 제품 재출시 (이별의감정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글 참고) 제품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행사로도 연결 예를 들면, 이별의 감정을 서로 모여 이야기하는 감정토로회, 이별의 감정 전시회, 이별의감정 사진영상제 등등 좋은 사람들..

생각으로 저 앞까지 먼저 나아가면 행동도 하기 전에 진이 빠진다.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생각이 많고 생각만으로 저 멀리 까지 갈 수 있다. 머리를 써야 전략을 짜고 책을 읽어야 더 성장한다고 생각했지만 머리를 쓰다보니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생각 속) 결과물로 인해 좌절하기도 기뻐하기도 한다. 머리를 멈추자. 머리의 가동을 멈추자. 생각을 멈추고 몸을 움직이자. 행동은 생각보다 느리다. 행동은 머리보다 느리다. 결과물은 상상보다 느리다. 하지만 행동을 해야 경험이 된다. 생각 속 경험은 보이지 않는다. 생각을 멈추고 경험을 하자. 행동을 하자. 느려도, 상상 속의 나보다 느려도 행동을 하자. 끝. https://youtu.be/D_3a7DFOK70 Miguel - "leaves" 노래 들으며, 뇌는 그..

친구가 저희 동네에 놀러 와 함께 커피를 마셨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대학교 때 지내온 이야기, 졸업 후 상해에서 있었던 이야기, 창업 후 이야기 등등 대화를 나누고 집에 가는 길에 많은 생각이 떠올랐고, 블로그에 정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더 적게 생각 (많은 생각으로 행동만 느려짐) 오리지널인가 아닌가에만 매몰되지 않기 시도 많이 실패도 많이 시시한 것은 그만 처음은 소소하게 (색감(inspicolor) 순간 시작했던 것처럼) 앞일, 뒷일 신경 끄기 (먼 훗날이 되어 돌아보기) 이루어 놓은 것을 이용하지 않기 (이루어 놓은 것을 이용하면 시시함) 지금 내가 뭐하는지 많이 티 내기 기록으로도 남기기 그 먼 훗날 돌아보기도 하고 티도 내고 (색감블로그 inspicolor..

2019년 2월, 색감 페이스북과 색감 인스타그램에 '색감 관리자의 뇌를 팝니다' 시즌2를 진행하였고, (시즌1은 2018년 4월에 했답니다.) 성황리에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쳤습니다. 여기서 잠깐, '색감관리자의 뇌를 팝니다'란? (아래 페이스북 포스팅 참고) '색감 관리자의 뇌를 팝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다음 시즌3 지원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안내서(설문)을 부탁드렸고 모두 흔쾌히 작성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에게만 특별히 공개합니다. '색감관리자의 뇌를 팝니다' 다음 지원자들을 위한 안내서 1.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이 * 현 입니다. 2. 지원하셨던 분야에 대해 알려주세요. '창업'과 '고민' 분야에 지원했습니다. 3. 지원하셨던 이유에 대해 알려주세요. 작년 한해를 잘 살아왔지만 올해를 또..

2019년 2월, 색감 페이스북과 색감 인스타그램에 '색감 관리자의 뇌를 팝니다' 시즌2를 진행하였고, (시즌1은 2018년 4월에 했답니다.) 성황리에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쳤습니다. 여기서 잠깐, '색감관리자의 뇌를 팝니다'란? (아래 페이스북 포스팅 참고) '색감 관리자의 뇌를 팝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다음 시즌3 지원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안내서(설문)을 부탁드렸고 모두 흔쾌히 작성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에게만 특별히 공개합니다. '색감관리자의 뇌를 팝니다' 다음 지원자들을 위한 안내서 1.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정새결 입니다. 2. 지원하셨던 분야에 대해 알려주세요. '창업'과 '고민' 분야에 지원했습니다. 3. 지원하셨던 이유에 대해 알려주세요. 약 2년간 하던 건축일을 그만두고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