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7. 22:53ㆍ색감inspicolor 관리하는 사람
블로그를 운영하며, 매일매일 쓰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어요.
얼마 전, 와콤 타블렛이 생겼고,
그림일기나 나의 멘트를 넣은 사진일기를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마침 오늘 유튜버 LEEYEON님의 영상을 보았어요.
그림일기를 그려야 한다는 말을 하시며,
그림일기는 자존감 회복, 기억력 강화, 그림의 습관화, 사고력 증진의 장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무언가 거창한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날 있던 일을 하나의 장면으로 그려도 좋고, 먹었던 음식을 그려도 좋고, 장면들을 나열해서 그려도 좋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꾸준히,
말 그대로 그림으로 일기를 남기는 것이지요.
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림으로 일기를 남기기에는 많은 흥미가 있지도, 그림에 대한 재미도 느끼지 않지만
저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에,
'글'은 꾸준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에 글로 기록을 남겨야 되겠다.
거창하지 않게, 하지만 꾸준히.
LEEYEON님 영상 보고 그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오늘은 바로 아래 영상입니다.
모델 송경아 님의 셀프 인테리어 영상이었습니다.
보자마자 든 생각은,
'이거지.'
였습니다.
집은 그 사람의 성향과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고 항상 생각했어요.
오래된 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꾸어 놓으신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작년에 색감의 작업실 인테리어 작업을 하면서,
그리고 요즘, 이사 갈 집의 인테리어 작업을 하면서,
공부하고, 자료를 찾아보면서
제가 집에 대해 느꼈던 부분이 영상 속에 다 나와서 좋았습니다.
위 영상에서 제가 인상 깊었던 부분은
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가구의 톤을 맞춘다든지, 부엌의 오픈형 수납장일 때는 그릇의 톤을 맞추고,
나무 계단의 톤을 맞추는 것 등.
또한,
가구나 장식물을 리디자인 할 때는
미리 빈티지샵 같은 곳에서 재료를 사놓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각종 걸이나 버튼, 손잡이 등)
제가 영상에서 보고 느낀 송경아 님은
항상 인테리어에 관심을 많이 두시면서
세상을 바라보시겠구나, 라는 점이었습니다.
어느 나라, 어느 공간을 가건 그곳의 바닥이나 가구, 천장 디자인 이라든지
톤, 색감 등을 유심히 관찰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랬습니다.
오늘의 색감적생각.
1. 그림일기는 아니지만, 하루에 하나씩 내 마음에 들어온 장면이나 생각을 글로 쓰겠다. 이곳에
2.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모드를 켜놓은 눈으로 세상을 볼수록 더 보인다.
3. 그 사람의 취향을 알고 싶다면, 말로 묻지 말고 집을 봐라. 초대받으면 더욱 좋고.
4. 그림일기도 조만간 시도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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