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9. 20:10ㆍ색감inspicolor 관리하는 사람
며칠 전, 색감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가 왔다.
모든 내용은 공개 못하지만,
이 글의 내용 전개를 위해 살짝만 말씀드리면
'달갈피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잃어버렸다.
혹시 다시 만들 계획 있으신지.'
에 관한 내용이었다.
아끼던 아이인데, 속상하다고 하시며.
나에게 메시지 보내신 분은 속상하시다고 했지만,
이 메시지를 받은 나로서는 기뻤다. (이 글을 읽으신다면, 죄송합니다.)
아니,
행복하다고 할까.
색감 inspicolor에서 제작한 제품이 2년이 넘은 기간 동안 잊혀지지 않고 사랑받았구나.
그리고 아직도 기억하시고 찾는 분이 계시구나.
◐◐ 월식 달갈피 막간 소개 ◑◑
(달갈피는 이렇게 생겼고, 정식 명칭은 '월식 달갈피'이다. 2년 전인 2017년 8월에 출시되었다.)
(2017년 8월의 어느 날 부분 월식을 보고,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다시 돌아와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사실 온라인으로 색감 페이스북과 색감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사람과의 직접적인 교류 없이 색감몰에서 제품 제작해 판매하고,
이러한 모든 일들이
너무나 재미있지만
보람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분명히, 색감을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분명히, 색감제품 구매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다 보니
잊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하다.
여러분의 반응이.
여러분의 사랑이.
(저에게 너무나 소중하답니다.)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제품을
내가 너무나 아끼는 제품을
색감 구독자분이 구매해주시고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
너무나 아껴주시는 모습을 보는 것.
소소할지도 모르지만,
나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행복은 순간이다.
최근, 이점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그래서 더더욱 소중하다.
어느 달갈피 구매자분의 2년 후의 재구매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인생의 한 순간을
행복으로 채우게 해 주셨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분은 월식 달갈피를 두 세트 구매해주셨고,
오늘은 일요일이니,
내일(月) 제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끝.
사진선물.
달갈피 사진 몇장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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