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허니> 소감문 -죽은 별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다.

2019. 5. 12. 21:21영감이 되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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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아메리칸 허니' 라는 멋있는 영화를 보았고,

소감을 써보려 한다.

 

키워드는 두 개.

 

'죽은 별'과 '날 데려가 줘'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영화를 보고 이 글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아메리칸 허니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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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하나, 죽은 별

 

영화 속의 사람들은 등장인물 '스타'의 이름이 본명(real name)이냐고 묻는다.

맞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STAR'.

 

스타의 엄마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두 죽은 별에서 태어났다고.'

 

 

 

 

우리는 다 죽음의 별에서 태어난 별 일지 모른다. 하지만 빛을 내지 않는다.

빛을 내는 법을 모르는 걸일까. 포기한 것일까.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근본적인 물음이 생각났던 장면이다.

 

 

 

 

 

 

또 하나, Real name.

그들은 미국 각지에서 나고 자랐고, 모였다.

진짜 이름, 고향, 가족관계. 

속이려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

언제라도 헤어질 수 있는 관계이다.

 

그 속에서 찾는 진짜 이름.

그들은 진짜에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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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둘, 날 데려가 줘

 

스타와 제이크의 눈이 처음으로 마주쳤을 때,

그들은 서로를 알아보았다.

서로에게 끌렸다.

 

영화 속 스타의 눈빛에서 한마디의 말소리가 들렸다.

 

'날 데려가 줘'

 

제이크는 그 소리를 들었던 것일까.

스타에게 제의한다.

 

 

 

 

'함께 갈래?'

 

스타는 제이크와 그 무리들과 함께 떠돌게 된다.

 

 

 

날 데려가 줘,

날 알아봐 줘.

 

한참 고민했던 내 인생의 주제들이다.

 

(누군가가 나를)

알아봐 주길 바라던 때가 있었다.

 

 

 

 


 

우린 빛나는 별로 태어났지만 죽어가고 있으며,

그 빛을 우리 스스로 사그라들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란다.

누군가의 사랑이,

누군가의 따스함이 필요하다.

 


 

영화 속에서 그들은 방황한다.

누군가가 우리를 알아봐 주길 바라며.

 

 

허나 우리는 안다.

누군가의 사랑으로 스타는 빛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빛날 때,

무리 속에서 스스로 자립할 때,

무리 속에서 스스로 떠오를 때.

빛난다.

 

빛이 난다.

 

죽은 별에서

새로운 별이 탄생한다.

 

빛이 나기 시작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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