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의 반대말은 두려움인가 보다. -두려움일기 1부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때 그것들을 나열하고 하나씩 깨트리며 나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의 두려움에 대해 써보려 한다. (2019년 5월 14일의) 쇼핑몰 수업: 나 스스로가 제품 개발은 하지 않고, 외적인 쇼핑몰에만 관심 갖는 사람으로 느껴져 쇼핑몰 수업을 들으러 가면서 엄청난 압박감과 죄책감을 느낀다.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기술적인 부분에만 의존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불편하다. 내일이 수업인데, 가기가 싫다. 나이: 한 때는 서른다섯이 너무나 되고 싶었다. 삼십대 중반의 삶은 얼마나 멋질까, 항상 동경했다. 십 대, 이십 대가 너무나 불안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슬기롭고 바른 생각을 하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것의 기준이 나에겐 서른다섯이었다. 서른 다섯 정..
2019. 5. 14. 23:24